팔라스 트렁크와 책의 여행자

고야드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옛날 옛적에 세계를 여행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는 팔라스 트렁크가 있었어요.

Goyard 워크샵에서 나온 날부터 트렁크는 먼 지평선 너머로 여행하는 것을 꿈꿨지만, 불행하게도 그는 움직이지 않고 조용하게 여행하는 것을 주로 즐기는 매우 특별한 종류의 여행가에게 판매되었답니다.

세계 여행을 고대하던 그 팔라스 트렁크는 후지산을 오르거나 마추피추를 탐험하지 못하고, 탐험가들의 대담한 이야기를 전하는 책으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가득 찬 넓은 도서관의 안락의자 옆에서 고양이와 함께 하루를 보냈습니다.

매일 저녁, 팔라스 트렁크를 구매한 고요한 여행자는 편안한 안락의자에 앉아 책장에서 책을 집어 들고 큰 소리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 참지 못했던 팔라스 트렁크는 스스로를 불쌍히 여겨 이야기에 거의 귀를 기울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녁이 깊어 지자 단어의 마법이 시작되었어요.

헤밍웨이, 콘래드, 키플링, 생텍쥐페리… 그들과 시공간을 여행하면서, 여행을 기다리던 팔라스 트렁크는 결국 가장 멋진 여행은 실제로 이동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풍부한 상상력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팔라스 트렁크는 마침내 완벽히 만족하였고 기다리던 여행을 뒤로 한 채 책들과 함께 여행을하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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